[파주시대 이종석기자]= 금촌1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지난 10일 금촌천에서 금촌어린이집 원아 28명과 함께 유용미생물(EM) 흙공 250여 개를 던지는 행사를 진행했다.
유용미생물(EM) 흙공은 유용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약 4주간 발효시킨 공으로, 강이나 하천에 투입되면 서서히 녹으면서 수질이 정화되고 악취가 제거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던진 흙공은 지난 6월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직원들과 금촌어린이집 아이들이 직접 반죽하고 만든 흙공으로 눈사람, 돼지코 등 다양한 모양으로 제작됐다.
이번 행사에서 아이들은 한 달간 건조 및 발효된 유용미생물(EM) 흙공의 변화를 관찰하고 물속에서의 효과에 대한 설명도 함께 들으며, 금촌천에 직접 던져보는 체험형 활동을 진행했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우리 원아들이 만든 유용미생물(EM) 흙공으로 금촌천 수질이 개선되고, 아이들에게 환경에 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한윤자 금촌1동장은 “금촌1동 주민들의 소중한 공간인 금촌천 환경 개선을 위해 참여해 주신 금촌어린이집과 행복마을관리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행복마을관리소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유익한 지역특색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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