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고교 시절 장학금을 받으며 어렵게 공부했던 지난날을 생각하며 장학재단 설립에 큰 꿈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족구협회 이대재 수석부회장(51, 한국스톤 대표·사진왼쪽).
“힘겨운 이웃을 위해 앞으로 봉사에 전념하고 싶습니다”라고 하는 이대재 대표는 체육인으로 족구협회 뿐만 아니라 소나무장학회와 국제봉사단체인 파주통일로로타리클럽 회원(35대 회장)으로 활동하며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과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파주시 새마을회 환경봉사단체인 ‘새벽종’ 단장을 맡아 깨끗한 파주만들기와 탄소줄이기 운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주위에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지역에 대한 사랑도 누구보다 강하다. 이 대표는 구체적 시기는 정해놓지 않았지만 내년 정도 자신의 아호를 딴 (가칭)현인재단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현인재단의 사업분야는 두가지로 진행 예정인데 첫 번째는 파주관내에 있는 초, 중,고등학교에 있는 학생들 중 추천을 받아 장학금 전달하는것과 두 번째로는 마을청소, 무료밥차, 어려운 이웃들에게 음식이나 생필품 지급 등의 지역봉사활동으로 나뉘어 진다.
장학재단 설립의 이유는 자신이 가난하고 힘든 유년생활에서 시작됐다. 고등학교(율곡) 때 받은 단양우씨 종친장학금으로 학교생활과 학업의 긍정적인 동기 부여가 있었다.
더욱더 봉사에 매진한 계기는 파주통일로로타리클럽 활동을 하며 필리핀에 갔었는데 초등학교와 코피노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교회의 활동을 보고 어렵게 살고있는 아이들에게 생필품이나 학교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금전적인 지원과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사업자금은 자신의 일부 기초적인 기본자금과 재단 후원자 100여명을 모집해 매년 정액이상의 후원금을 받아서 운영할 예정이다.
그는 정치를 통한 봉사도 계획하고 있다. 그 시기는 2024년 총선을 구상중이다. 파주의 지역구가 한곳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선배 정치인들과의 상생을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한다는 마음도 다졌다.
더불어민주당 전국직능대표자회의 부의장과 경기도당 건강증진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굵직한 직책을 맡으며 정당 생활에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체육인으로서는 경기도족구협회 감사 4년과 파주시 최초로 경기도체육회 이사로 선임됐던 그는 파주체육 발전에도 지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 2014년부터 파주시족구협회 초대회장과 족구협회 연합회장(9대), 그리고 파주시체육회 종목별회장단협의회를 창립해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대한민국 태생이며 전통 구기 종목인 족구 세계대회를 공식 인정받기 위해 제1회 세계족구대회가 파주에서 개최되길 희망했지만 아쉽게도 다른 지역에서 개최돼 대한민국 족구협회 수석부회장으로써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했다.
이대재 수석 부회장은 제2회 대회는 파주에서 꼭 개최가 성사되길 파주인으로서 누구보다 강한 욕심을 갖고 있다.
금촌초교와 문산중을 거쳐 율곡고, 경기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그는 한때 한국물가정보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2006년 무일푼으로 조경 자재를 종합적으로 취급하는 ‘한국스톤’을 창업했다.
한편 세계 최초로 제1회 족구세계대회 개최가 확정된 가운데 대한민국족구협회와 한국스톤이 공식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족구 발전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금전적 후원과 물품 후원 뿐만아니라 족구협회 행정, 족구인들과의 소통, 신규대회 신설 등 거의 모든 족구분야에서 족구를 위해 아낌없이 활동하고 있어서 전국족구인들에게는 족구의 미친남자(족구미남)로 불릴 정도이다.
봉사는 큰 것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힘겨운 분들과 힘겨운 분야, 힘겨운 종목 등을 위해 자생할 수 있도록 작은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이라고 그는 늘 말하고 다닌다.
파주시를 위해, 대한민국 체육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다면서 봉사로 세상을 긍정적인 변화시키는 것이 작은 소망이라고 말한 그를 위해 응원하지 않을 수 없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