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교하중앙공원이 건강과 휴식이 어우러지는 시민주도형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특히, 이번 공사는 주민들의 의견을 설계에 담아 추진하는 시민참여형 공원 시설개선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며, 윤후덕 국회의원이 제21대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사업이기도 하다.
지난 31일 주민 100여 명을 비롯 김경일 시장, 윤후덕·박정 국회의원과 이성철 파주시의장, 도·시의원, 지역 기관 및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하중앙공원 시설개선공사를 착공했다.
중앙공원 리모델링은 파주시 최초로 추진하는 대규모 공원 시설개선사업이다. 옛 일본 정원이 다목적 광장으로 탈바꿈해 평소에는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야외무대로, 여름이면 아이들과 함께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로 활용된다.
윤후덕 국회의원은 “어린이 숲놀이터, 숲속 쉼터가 신설돼 가족이 함께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새롭게 태어나는 교하중앙공원은 온 가족이 힐링할 수 있는 가족중심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내년에 만날 중앙공원의 새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 완공한 교하지역의 대표 공원시설이지만 세월에 따른 시설 노후화와 이용객 수요 변화 등으로 개선 필요성이 제기, 지난해 1월 실시한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 의견을 반영해 리모델링 방향을 결정했고 내년 4월 말 준공한다.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34면인 주차 공간을 59면으로 확충하고 두 곳의 진출입로와 산책로 정비,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보강해 한층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며, 무엇보다 주민들의 바램이었던 ‘발 물놀이터’가 생긴다.
이번 시설 개선은 ▲다목적 광장, 어르신 놀이터 등으로 시설 변경 ▲어린이숲놀이터, 숲속 쉼터, 꽃 산책길 등 신규시설 설치 등으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교하중앙공원이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는 동안, 공사로 인한 불편함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며 “시민들이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시민참여형 공원은 운정5동 주민뿐만 아니라 파주시민 누구나 와 보고 싶은, 건강과 휴식이 어우러지는 공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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