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배윤경기자]= 적성도서관과 파주 한마음교육관은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적성도서관 문화교실에서 어르신 문해력 향상 독서 프로그램 ‘내 나이가 어때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년기의 지속적인 독서활동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문해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춰 모든 학습의 기본이 되는 ‘읽고 쓰기 능력’을 기르고자 한다.
프로그램은 4월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이제 막 한글을 익히신 어르신들이 그림책(빅북)을 소리 내어 읽고 한 문장씩 써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독서 경험이 없고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한 읽기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우고, 일상과 가장 가까운 문화서비스 향유 공간이 공공도서관임을 알리고자 한다.
이인숙 중앙도서관장은 “노인 세대의 문화적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도서관서비스 소외계층에 대한 독서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에 역점을 뒀다”라며 “노인계층의 사회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당당한 노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이 사회적 조력 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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