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배윤경 기자]=파주시는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채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채색사업은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 5명, 자원봉사자 10명, 마을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의 작업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첫 번째 사업지인 법원읍 천현초교 안길은 노후된 담장, 건물 외벽 등을 채색해 학생과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걷는 소담한 보행길로 탈바꿈됐다.
천현초교가 있는 법원5리는 3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50일간 작업을 통해 600미터의 소담한 보행길을 만들었다. 특히, 천현초교 안길은 청소년들의 우범 장소가 될 우려가 있던 방치된 빈집에 주민들이 스스로 가림막을 설치하고 밝고 따뜻한 채색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
이번 채색사업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지역 예술가는 “신도시에서 생활하느라 몰랐던 원도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고, 무엇보다 채색을 통해 아름답게 변해가는 마을을 보면서 보람을 느껴 계속 동참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유초자 도시재생과장은 “채색사업을 통해 마을의 환경개선과 더불어 마을 분위기도 활기차게 바뀌고 있으며,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채색사업 두 번째 대상지는 파평면 덕천리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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