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JU V 배구팀은 한국도로공사 선수 출신의 김미숙 코치가 전문적인 훈련을 지도한다. 사진/PAJU V
PAJU V 배구팀 박경화 회장. 사진/PAJU V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 최초 여성 배구팀 ‘PAJU V’가 7월 19일(금) 오후 6시 금향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성대한 창단식을 갖는다.
‘PAJU V’ 배구팀(회장 박경화)은 기존 동호회가 몇 팀 있지만 여자 단일팀은 처음이다. 한국도로공사선수 출신 김미숙 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하며 박경화 회장(공인중개사업, 58)과 윤지현 총무가 PAJU V팀의 살림을 꾸려간다.
박경화 회장은 “팀의 구성원은 모두 직장인으로, 학창시절 배구선수로 활동했거나 동호회에서 길게는 10년 이상 같이 운동하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운동에 대한 갈망을 서로 공유하며 마음을 모아 여자배구팀을 창단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PAJU V’ 배구팀은 퇴근 후 3~4시간의 짧은 시간을 코치님과 함께 오롯이 전문적인 여자들의 운동방법에 맞춰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게임하며, 배구를 원하는 주변인에게 단기가 아닌 지속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공식 훈련장소는 금향초교 체육관에서 지난 6월 14일 첫 운동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선수 15명이 실력이 출중한 코치로부터 3시간에 걸쳐 강도 높은 훈련을 받는다. 특히, 실제 게임에서도 활용할 있는 전문적인 지도로 회원들의 운동에 대한 만족감은 아주 높은 편이다.
박경화 회장은 “파주에 배구 인프라가 없어 배구팀을 창단하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지만, 현장에서 경험하고 느끼는 배구인으로서 파주에서 배구를 하려는 사람은 실질적으로 아주 많다”라며 “대부분의 회원들이 각자의 달란트를 활용해 한 사람씩 맡은 과제를 잘 감당해주고 있어 PAJU V는 결집이 더 잘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PAJU V 배구팀이 창단하기까지 파주시배구협회 박희수 회장님이 물심양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셨다. 특히 체육관 섭외가 큰 문제였는데 금향초교 구영준 교장선생님께서 저희의 뜻을 받아들여 적극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셨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