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배윤경기자]= 운정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숙준)는 9월 1일부터 11월 24일까지 어르신들의 자서전 만들기 사업 ‘나도 한때는’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2021년부터 운정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마을복지계획의 일환으로 계획한 것으로 관내 경로당에 홍보해 참여 어르신을 모집했다.
노년기의 자긍심 향상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들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며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자서전 만들기 사업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이 기록한 그림과 글은 자서전 모음집으로 제작해 참여 어르신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처음에는 자서전 쓰는 것이 막막했지만, 여럿이 같이 모여 그림책 자서전을 만드는 시간이 재밌고 뿌듯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숙준 운정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에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고립과 정서적 안부가 걱정이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인생을 돌아보고 자기계발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상기 운정1동장은 “어르신들이 떨리는 손으로 정성껏 인생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모습에 감명 받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활력 있는 노후생활을 위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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