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파주시협의회(회장 최정윤)는 지난 12일 파주 임진강변 생태 탐방로를 걷는 ‘평화통일기원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세 번째 진행된 이번 행사는 율곡습지공원에서 출발해 임진강변을 따라 임진각 평화누리까지 이어지는 9.1km의 DMZ 생태탐방로 구간을 개인 및 가족 등 시민 100여 명이 함께 걸으며 평화통일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걷기 행사 이후에는 관내 탈북민으로 구성된 임진강예술단의 북한문화예술공연으로 임진각을 찾은 방문객 및 시민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최정윤 민주평통 파주시협의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참여해 주신 시민과 자문위원에게 감사드린다“며, ”행사를 통해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평통 파주시협의회는 앞으로도 평화통일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광춘 파주시 부시장은 “평화통일 첫걸음인 걷기대회는 DMZ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의미에서 매우 뜻깊다”며 “행사를 안전하게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에 근거한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으로서 국민의 통일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실현하고자 설립됐으며, 대통령이 임명한 자문위원들은 지역 내 평화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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