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유산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예정
[파주시대 박연진기자]= 시민을 위한 역사교육의 장이자 파주 문화유산의 구심점 역할이 기대되는 사적 파주 혜음원지에 건립한 ‘혜음원지 방문자센터’ 개관식이 12일 있었다.
이날 개관식은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윤후덕 국회의원 및 시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문자센터 건립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축하공연, 시설라운딩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관식이 끝난 후에는 유적지 내에서 경기도·경기문화재문화재연구원 경기옛길센터가 진행하는 ‘경기옛길 오색체험’ 행사가 진행돼 볼거리를 더했다.
혜음원지 방문자센터는 ‘고려시대 국립호텔’이었던 혜음원의 가치와 의미를 관람객에게 전달하고, 방문객들에게 유적안내와 관람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문화유산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쉽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역사문화유산으로서 무궁한 가치를 지닌 혜음원지를 적극 지원하고 육성해 지역의 문화자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혜음원지는 지역 학교인 한민고 학생들로 구성된 혜음원지 동아리 ‘혜음원지가 속삭이다’를 운영하고 있으며, 파주진로체험지원센터에 진로체험처로 등록해 ‘학예연구사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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