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주가 좋아’를 불러 파주시 홍보를 하고 있는 트로트 가수 서향의 ‘불우이웃돕기’ 첫 번째 콘서트가 파주시민 대공연장 무대에 올려져 열화와 같은 성원에 공연이 성황을 이뤘다.
가수 서향은 그동안 파주지역 내 크고 작은 축제 및 행사에 참여하며 많은 활동을 해오고 있고, 어려운 곳이 있으면 재능기부를 통한 무료 공연도 마다하지 않는 가수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서향 자선 콘서트 공연은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공연으로 전석 무료입장으로 터·틀엔터테이먼트(대표 김훈민)에서 기획해 진행했다.
지난 3일 ‘파주가 좋아’를 통해 파주를 알리며 파주시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서향은 그를 지지하는 팬 500여명의 시민들과 호흡을 같이하며 일상생활에서 탈피해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서향은 첫번째 무대를 '당신을 만나고'를 부르며 관중들과 인사하며 분위기를 이끌어 갔으며, 본인의 히트곡인 '몰랐던게 좋았을가', ‘임진강역’, '서귀포를 아시나요' 등을 열창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어머니의 생전 동영상이 띄어지며 공연장은 뭉클해졌다. 특히 사회자가 가수 서향의 어머니 사연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어머니는 살아생전 딸의 첫 콘서트를 보고 싶어 했으나 안타깝게도 1년 전 작고하셔서 콘서트를 보지 못한 사연을 소개하자 결국 서향의 눈물을 흘리게 했다.
서향은 어머니를 그리워하듯 ‘님이여’, ‘훨훨훨’을 열창하며 공연장을 꽉 메운 팬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이번 공연에는 서울페밀리 출신 위일청, 명창 안소라, ‘당신을 사랑합니다’의 주인공 유상록 가수가 우정 출연해 마음을 같이 했으며, 파주지역 트로트 동료 가수인 통일가수 유경과 광탄출신 김설씨가 축하 차 참석했다가 즉석에서 우정 출연해 분위기를 띄었다.
가수 서향은 ““자선콘서트가 팬들의 도움으로 성황리에 잘 끝났다. 도와주시고 응원과 후원금도 많이 보내주셔서 어려운 이웃께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전달 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분들이 통장계좌로, 또는 직접 현장에서 후원해 주셔서 더 열심히 노래하고 베풀며 노려하며 살겠다”면서 “앞으로는 받은 것보다 더 배풀며 살겠다”는 감사의 말과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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