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오는 3월 8일에 실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농·축·산림조합·인삼조합 등 12개 조합 각 지역 후보군들은 조용하면서도 접전이 예상되고 있는 조합의 후보군은 물밑 치열한 싸움이 감지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최대의 관심지역으로 전해지고 있는 곳은 양자대결로 치러지는 조합과 공석과 3선 제한으로 현 조합장이 불출마하는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이와는 반대로 단독출마의 지역도 있어 특별한 선거운동 없이 농협 업무에 전념하는 곳도 있다.
출마 예정자는 총 38명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김포파주인삼농협·파주연천축협이 5대1, 광탄·파주·금촌농협이 4대1, 월롱·조리·신교하농협은 3대1. 북파주·탄현·파주시산림조합이 양자대결, 천협농협은 단독출마 해 평균 3대1의 경쟁률이다.
이번에 가장 치열한 접정이 예상되고 있는 지역은 북파주농협이다. 이 지역은 조합원이 4,000여명이나 되는데 순수 농업인 출신 현 이갑영 조합장과 4선에 도전하고 있는 성찬현 전 조합장 맞대결이 흥미를 끌고 있다.
특히, 두 출마예정자는 정치성향이 짙어 보인다는 소문이 파다해지면서 진보와 보수의 대결로 내년 총선에까지 영향을 미칠 전망까지 점쳐지고 있는 지역으로 현재는 막상막하의 양상을 띠고 있다.
여기에 3선 제한이 적용되는 파주농협과 파주시산림조합, 현 조합장이 공석인 광탄농협은 무주공산 조합으로 분류되고 있어 관심이 뜨겁다.
투표권이 있는 다수의 조합원들은 현 조합장이 유리하다고는 하나 농업의 변화를 꽤하고 개혁을 주장하는 그룹도 많아 이번 조합장선거는 한치 앞을 내 볼 수 없는 상황으로 62년 역사의 100년을 바라보는 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현명한 선택이 요구되고 있다.
농협 조합원 A씨(60)는 “농업도 6차산업의 길로 접어든 이시대에 이제는 조합장 선거도 무사안일주의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농협 역사 6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해 청사진을 그려가고 있는 시점에서 진정한 농업의 발전과 개혁을 꽤할 수 있는 후보자가 필요한 때”이라고 역설했다.
본보는 3월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먼저 홈페이지를 통해 각 농협별 출마예정자들의 출마의 변을 게재한다.
또한 다음호(196호)에서는 후보들의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공식 등록 후(2월 21~22일) 프로필 및 공약을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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