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내년 3월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레이스가 본격 시작됐다.
파주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농협과 산림조합장 선거에 입후보하려는 공무원, 해당조합의 상임이사·직원, 다른 조합의 조합장·직원은 20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농협 정관과 산림조합 규약 등에는 선거에 입후보하려는 후보자가 공무원이나 조합 임직원일 경우 현 조합장의 임기만료일 전 90일까지 사직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출마 예정자들의 사임을 시작으로 파주지역 조합장선거전도 예열에 들어섰다. 파주지역 내 지역 농협에서도 이날 선거 출마를 위해 사임한 이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까지 사직하지 않은 공무원, 상임이사, 조합장, 직원은 조합장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이러한 가운데 북파주농협 4대, 5대, 7대를 역임한 성찬현<사진> 前 조합장이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성 전 조합장은 이번 조합장 선거에 출마함은 현재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경험과 대안이 있기 때문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성 전 조합장은 “저는 다시 한 번 활력이 넘치는 농협으로 만들어 또 한 번 발전하는 우리 북파주 농협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이 있다”며 “조합원 여러분께서 고금리에 지치고 벼, 콩, 들깨, 고추 등 낮은 수매 가격에 지치는 상황에서 고공행진하는 농자재 가격에 휘둘리지 않도록 ‘금리인하’, ‘경제사업활성화’, ’조공법인개혁’ 등을 추진해 조합원과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또한 임직원의 단합과 조직의 개선을 시행해 더불어 상생하는 농협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모든 경험을 이끌어 내 농민을 어버이로 섬기는 제 마음가짐으로 북파주 농협이 파주시에 으뜸이 되는 조합으로 다시 한 번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성 전 조합장은 “항상 농업인을 위한다는 초심을 잊지 않고 있다. 점점 더 농업인이 어려워지고 위기에 처한 이 시기에 저 성찬현은 제 모든 것을 바쳐 농업인의 삶과 질을 향상시켜 행복을 드리고 조합의 기반을 더욱더 확고히 다져 더 큰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북파주농협 4대, 5대, 7대를 지낸 성찬현 전 조합장은 파주 쌀 조합 공동사업법인 주관 조합장, 전국 농협 농산물 가공 협의회장, 파주 장단콩웰빙마루 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농촌지도자, 농업경영인회원, 민주평통 부회장에 재임중에 있다.
주요 수상경력으로는 대통령상 수상, 농림부장관상 수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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