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광탄면은 20일 광탄면 용미리 진지동천에서 마을 주민과 함께 ‘마을 도랑 살리기 환경 운동’을 진행했다.
마을 도랑 살리기 환경 운동은 경기도 보조사업으로 시행한 ‘용미리 진지동천 도랑 복원사업’과 연계한 광탄면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지역특화사업으로, 도랑 복원사업의 종점인 용미교에서 실시했다.
이날 마을 주민과 광탄면 행복마을관리소 직원 등 20여 명은 유용미생물균(EM) 흙공을 용미리 진지동천에 던졌다. 유용미생물균(EM) 흙공은 유용한 미생물이 들어있는 유용미생물균(EXM)효소와 황토를 배합해 만든 공으로, 호수의 수질 개선과 악취제거 등의 효과가 있다.
이어 행복마을관리소에서 뜨개질한 친환경 삼베 수세미와 유용미생물균(EM)발효액을 서로 나누며, 도랑 복원 사업의 목적인 ‘물’ 생태 환경 개선과 유지를 위한 주민참여의 필요성을 되새겼다.
이치선 광탄면장은 “도랑은 하천의 시작점으로 ‘물’ 생태계를 깨끗하게 보존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선행되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깨끗한 도랑을 위해 마을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광탄면에서는 도랑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6월, 용미리 주민참여단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친환경 제품 만들기 등 주민참여 환경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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