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임직원들과 한마음 한뜻이 되어 조합원님들을 섬기고, 소통해 농협다운 농협,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농협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뤄나가겠습니다.” 파주농협 제16대 조합장에 취임한 구선회 신임 조합장의 취임일성.
지난 17일 파주농협은 문산 프리마루체 웨딩홀에서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 오창식 시의회 운영위원장, 이재인 파주읍장을 비롯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이 참석환 가운데 ‘파주농협 제15~16대’ 조합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이임하는 김윤석 조합장은 “아직도 많은 조합원님의 삶이 팍팍하기 때문에 재임 중 가장 노력했던 것은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 되고, 농업인이 존경 받는 것이었으나 현실은 농업 홀대, 도시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인프라, 국민 평균 소득에 못 미치는 농업 소득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다. 그래도 파주농협의 발전과 영농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할 수 있었던 것은 제게 크나큰 행운이었다”며 45년 동안 파주농협을 위해 일할 기회를 줬던 조합원과 임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구선회 신임 조합장은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내실 있는 성장을 추구하고 이익을 극대화 해 조합 설립목적인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파주농협 조합원님들 삶의 질을 높여 드리겠다”며 취임 각오를 밝혔다.
이어 “국·내외 경영 환경은 고물가 고금리. 그리고 저성장이라는 높은 파도가 엄습해 오는 어려운 시기이다. 그러나 저는 그동안 파주농협 임직원 분들께서 보여주신 저력을 보았기에 믿음과 희망을 크게 갖고 있다”며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함께하는 100년 파주농협을 위해 힘차게 출발하는 저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윤석 이임 조합장은 재임기간 농협 최고 영예인 총화상 수상, 전국종합업적평가 5년 연속 우수상 수상, 인근 농·축협과 협약을 통한 상생 발전, 하나로마트 신축, 전국 최대 그린 에너지 메가스테이션 신축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구선회 신임 조합장은 선거 당시 조합원을 위한 5대 약속을 했다. △조합원께서 농작업 상해로 7일이상 입원시 치료비 50만 원 지급 △요양원, 요양병원 협약확대 체결해 20~30% 할인 혜택 △원로 조합원을 위한 인공지능 스피커 5~10만 원 상당 순차지급 △조합원 건강검진 지원비 확대 △높은 출자금 및 이용고 배당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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