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주도시관광공사 임원진 낙하산 인사설이 나도는 가운데, 노조가 성명서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는 얼마전까지 김경일 파주시장의 000 정무실장이 사표를 내고 공사 사장에 지원, 내정이 확실시 되고 있고 1년전까지 김 시장의 경기도의원 시절 같이 활동했던 000 도 의원 비례대표가 경영본부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회전문 인사가 진해되고 거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앞서 지난해 12월 말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임기를 남겨둔 공사 사장, 경영본부장, 개발본부장이 일괄사표를 냈으며 이후 공사 임원진 공모가 진행되고 있지만 ‘적격자 없음’으로 재공고가 거듭되면서 ‘짜맞추기식’ 인사에 불과하다는 오명이 뒤따르고 있다.
16일 파주도시관광공사(위원장 권성식, 이하 노조)노조 성명서에 따르면, “파주의 도시가치를 견인하는 신뢰받는 공기업” “더 큰 도약 · 확실한 변화” 이는 파주 도시관광공사의 슬로건이다. 민선 8기가 출범하면서 더 나은 파주와 더 큰 파주를 만들겠다”는 김경일 파주시장의 의지로 읽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최근 김경일 시장은 우리 공사를 마치 정치적 도우미들의 안식처로 생각하고 있다는 강한 의구심을 저버릴 수 없게 하고 있다”고 적시했다.
노조는 또 “지난 2014년에도 (전)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정치적인 인물로 낙하산 인사를 한 바 있다”며 “이후 우리는 소통의 부재와 각종 불미스러운 일로 신뢰가 추락하는 모습을 두 눈으로 볼 수밖에 없었다”며 “낙하산 인사의 폐해는 고스란히 파주 시민에게 돌아갔고, 우리 직원들에게도 피해가 이어졌으며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우리는 각고의 노력을 해야만 했다”고 호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경일 시장은 지난해 선거를 도왔던 인물들을 우리 공사에 앉히려고 하고 있다. 물론 임원 공모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이는 보여주기식 요식행위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김경일 시장이 논공행상으로 지명한 인사들은 공사 내부 경영에 대한 지식과 대규모 프로젝트 개발사업 분야에 전문적인 식견이나 지식이 전혀 없는 정치인에 불과하다”며 불쾌감을 내비쳤다.
공사노동조합은 “파주도시관광공사 정관 제1조 지역개발과 공공시설물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함으로써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정하고 있는데, “과연 이런 정의를 김경일 시장은 알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우리 공사 노조는 정치인들의 자리 나눠먹기식 도구로 전략하는 것을 용납지 않을 것”임을 강하게 어필했다.
노조는 “김경일 시장이 더 큰 파주, 100만 도시를 계획하면서 낙하산 인사라는 구태를 서슴치 않는다면 우리 공사를 사랑하는 파주 시민의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며 “지금이라도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낙하산 인사를 당장 철회하고 더 큰 도약, 확실한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전문 경영인을 영입해 100만 파주시를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pajusidae@naver.com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성 명 서
“파주도시관광공사 낙하산 인사 철회하라”
“파주의 도시가치를 견인하는 신뢰받는 공기업” “더 큰 도약 · 확실한 변화” 이는 파주 도시관광공사의 슬로건이다.
이는 민선 8기가 출범하면서 더 나은 파주와 더 큰 파주를 만들겠다는 김경일 파주시장의 의지로 읽고 있다.
그러나 최근 김경일 시장은 우리 공사를 마치 정치적 도우미들의 안식처로 생각하고 있다는 강한 의구심을 저버릴 수 없게 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도 (전)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정치적인 인물로 낙하산 인사를 한 바 있다. 이후 우리는 소통의 부재와 각종 불미스러운 일로 신뢰가 추락하는 모습을 두 눈으로 볼 수밖에 없었다.
낙하산 인사의 폐해는 고스란히 파주 시민에게 돌아갔고, 우리 직원들에게도 피해가 이어졌으며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우리는 각고의 노력을 해야만 했다.
그럼에도 불구 김경일 시장은 지난해 선거를 도왔던 인물들을 우리 공사에 앉히려고 하고 있다.물론 임원 공모는 정상적으로 진행되어지만 이는 보여주기식 요식행위에 불과하다.
특히 김경일 시장이 논공행상으로 지명한 인사들은 공사 내부 경영에 대한 지식과 대규모 프로젝트 개발사업 분야에 전문적인 식견이나 지식이 전혀 없는 정치인에 불과하다.
공사노동조합은 “파주도시관광공사 정관 제1조 지역개발과 공공시설물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 함으로써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정하고 있다.
과연 이런 정의를 김경일 시장은 알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우리 공사 노조는 정치인들의 자리 나눠먹기식의 도구로 전략하는 것을 용납지 않을 것이다.
김경일 시장이 더 큰 파주, 100만 도시를 계획하면서 낙하산 인사라는 구태를 서슴치 않는다면 우리 공사를 사랑하는 파주 시민의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지금이라도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낙하산 인사를 당장 철회하고 더 큰 도약, 확실한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전문 경영인을 영입해 100만 파주시를 준비해야 한다.
파주도시관광공사 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