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호남향우회 문산지회(회장 노승일)에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복구에 써달라며 문산읍에 성금 140여만 원을 기부, 상심에 젖어 있는 이재민과 함께 했다.
15일 문산읍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지난 2월 6일 발생한 진도7.8의 지진으로 많은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호남향우회 문산지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기부한 것으로, 경기북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를 통해 일괄 지원될 예정이다.
호남향우회 노승일 문산지회장은 “예기치 못한 지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를 입고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시리아 국민에게 위로를 전한다” 며, “나눔을 통해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안승면 문산읍장은 “어려운 시기에 나눔과 기부를 적극 실천함에 감사드리며,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호남향우회는 53년의 전통을 이어오며 경기도에서만 31개 시·군회장단 및 430만 회원들로 구성된 대규모 향우회 조직이다.
특히 문산지회를 비롯한 파주시 호남향우회 연합회는 코로나19 방역물품 기부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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