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온숲 노을 캠핑장 카라반. 카라반 사이 나무를 식재해 담 역할을 하도록 했고, 주변으로부터 방해받지 않는 넓직한 우리들만의 공간을 제공한다.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서울에서 임진각으로 향하는 자유로를 지날 때마다 눈에 보이는 다온숲 풀빛정원이 한눈에 들어온다.(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339번길 77-27)
다온숲 풀빛정원은 브런치 세트, 파스타 등 메뉴가 다양해 간단한 식사도 가능하고, 스콘, 휘낭시에, 크로와상 등에 조각 케이크까지 있을 건 다 있는 베이커리 카페이며, 다온숲에서 직접 생산하는 여러 종류의 수제맥주도 판매한다.
이러한 곳에 지난 10월 파주 최고의 뷰 맛집 서울에서 한시간 거리에 위치한 ‘다온숲 노을 캠핑장’이 들어섰다. 다온숲 노을 캠핑장은 카라반 위주로 운영되고 있지만 글램핑도 겸하고 있다.
여행을 다닐때면 번거롭게 준비해야 하는 음식이 있지만 다온숲 노을 캠핑장은 모든 음식이 준비돼 있어 맨몸으로 내 세면도구만 가져가면 돼 몸도 마음도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고기(소고기, 삼겹살 등)를 주문하면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로 담근 알타리 김치, 오이와 양파 피클, 마늘, 상추 등의 밑반찬과 된장찌개가 제공된다.
다온숲 노을 캠핑장만의 특징이 있다면 원스톱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다온숲 풀빛정원 카페가 있어 식사후 차 한잔의 여유와 풀빛정원 잔디 광장에 설치된 망원경으로 임진강 건너로 보이는 북한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접경지역만의 장점이 있다.
벙커안 갤러리. 파주출신 김대년 작가의 펜 수채화 기법의 그림들이 200여점 있다. 사진/김영중 기자
다운숲 노을 캠핑장 글램핑(텐트형). 사진/김영중 기자
여기에선 벙커 갤러리도 즐길만 하다. 벙커 안에는 파주지역 출신 김대년 작가의 그림 200여점이 좁은 벙커를 따라 전시돼 있는데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캠핑장이 위치한 곳은 철책과 임진강 사이 북한과의 거리가 수백여미터 밖에 안돼 남과북이 대치돼 있는 상황을 작가는 남북간의 평화와 포용하는 공감을 표현하고 있다.
그림은 펜 수채화 기법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국내 영화배우, 스포츠 선수, 서민들에게 위안을 주는 미스 트롯, 미스터 트롯 주인공들, 마을 주민들의 일상 생활 모습 등 꿈과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담겨져 있다.
다온숲 노을 캠핑장 카라반의 물품들은 매일 침구류 세탁 및 소독을 통해 청결을 유지하며, 그 어느 캠핑장 보다 안전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자연속에서 상쾌한 힐링과 소중한 추억을 ‘다온숲 노을 캠핑장’에서 즐겨 보는 건 어떨까?
■ 캠핑장(카라반) 이용료
주중 일요일~목요일 15만 원
금요일 18만 원, 토요일 24만 원
■ 글램핑(텐트형) 8만 원
<예약문의 : 0507-1365-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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