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기자]= 파주시는 민관군 협력을 강화하고 군사 규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평화안보자문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시 면적의 약 88%를 차지하는 지역 특수성에 대응하고, 공공사업 추진 및 지역 갈등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 평화안보자문관인 김태성(육사44기, 예비역 소장) 자문관은 육군 교육사 교육훈련부장, 보병 제11사단장 등 다양한 군 요직을 역임한 전문가로서 「파주시 군부대 교류·협력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공개모집을 통해 2023년 6월 위촉돼 2025년 5월까지 2년간 활동을 하게 된다.
파주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개발 사업은 군과의 긴밀한 협의가 필수적인데, 김 자문관은 군사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군과 행정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군사 규제로 인한 시민들의 어려움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주요 시책 추진에 대한 군 관련 자문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 완화 지원 ▲각종 군사 규제로 인한 지역갈등 해소 지원 ▲기타 군·관 협력 사업 지원을 하고 있으며, 주요 실적으로는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사업 및 국립 감악산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 군협의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평화안보자문관 제도를 통해 시민 중심의 정책을 펼치며, 민관군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 발전의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시정 운영에 있어 평화안보자문관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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