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김재일 경기도회장. 사진/파주시대 DB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건설기계 임대산업은 현대사회의 발전과 산업 건설현장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구 중기협회)는 1990년 5월 1일에 창립, 35년의 굴곡진 역사를 자랑한다.
1년전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이하 건사협) 경기도회 제8대 김재일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나’가 아닌 ‘우리’를 보며 이기주의를 버리고 나무와 숲의 존립을 위해 양보하고 타협해 상생의 길을 함께 찾아야 할 것입니다”라며 단합을 강조하면서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강한 리더쉽과 뚝심있는 추진력으로 김재일 경기도회장의 활약은 눈부실 정도로 건사협 일에 어떤 광역시·도회장 보다 열정적으로 경기도회를 이끌며 제7대 활동에서 굵직한 업적과 성과를 남겼다.
우선 ▲(사)건사협 건설기계 조종사 안전교육장 국토부 인가 득 ▲임대차 표준 계약서 작성 여부 실태조사 권환 도에서 시·군 지자체로 사무 위임 ▲연천군 차탄천에서 준설 작업 중이던 굴삭기 기사 사망 관련 보상 문제 합의 ▲건설기계 임대단가 10만 원 인상 의결, 홍보 및 인상 쟁취 집회 ▲연천·평택·김포지회 회원 악성 체불금 1억3000여만 원 회수 ▲체불 피해 예방 위한 불량 체불 업자 공유 스마트폰 앱 개발 등 이외에도 다수의 성과를 내며 회원들에게 신망을 얻었다.
8대에서는 ‘비전과 희망’이 있는 약속들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진행중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 선거에서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건설기계 임대단가 인상 ▲건설기계 유가보조 쟁취 ▲경기도청에 건설기계전담부서 설치 ▲노동단체 불법행위시 경기도회에서 강력 대응 등 다수의 공약 진행으로 27개 지회 회원들의 마음을 얻고 있다.
김 회장은 그동안 건설기계 관련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위해 경기도청의 관련 부서장들과의 면담과 경기도의원들과의 면담을 꾸준히 현안 문제들을 해결·진행해 오며, 약속한 결실들이 하나 둘씩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그중 경기도청에 건설기계전담부서 설치가 있는데, 그동안 경기도청 교통국과 건설국으로 이원화 되있는 건설기계 관련 업무를 내년 상반기에 건설국 건설정책과에 건설기계 등록업무, 임대차계약서 실태조사, 건설기계 안전사고, 건설기계 체불 업무 등을 전담하는 부서가 생긴다.
또한 08w 굴착기와 자주식 크레인이 일산대교 통행시 억울하게 과적으로 벌금을 물어야 했던 제도를 개선했을 뿐 아니라, 굴착기 어태치먼트 구조변경시 경기도청에서 부과하려던 취득세는 “징수 대상이 아니다” 라는 답변을 받아내 건기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 회장은 더해 ‘건설공사 임금체불 없는 경기도’ 조성 관련해 도는 비정기적으로 실시하던 교육을 정례화시켜 반기별로 ‘건설기계임대차’ 관련 업무 시·군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에 나선다. 그 첫 번째로 오는 24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하반기 교육을 실시하는데 강사는 김재일 회장이 맡는다.
◆ 전국 17개 광역시·도회 회장단과 2025년 사업계획으로 “건설기계사업법” 제정 이끌어 낼 것
그중에 건설기계인들의 현안문제에 손 내밀어주고 제도개선에 앞장서서 성과를 이룰 수 있게 적극 힘을 실어준 고준호 경기도의원(국민의힘, 파주1)을 자신있게 거론한다.
고 의원은 건기인들의 불합리한 제도개선 중 하나인 08(200w) 굴착기 축하중 10톤→19톤 및 자주식 크레인 등 총 중량 40톤→48톤으로 완화시켜 과태료 없이 일산대교 통행할 수 있도록 했다.
김 회장은 이러한 성과에 대해 “그 중심에서 묵묵히 일하고 계신 회원사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에 경기도회에서는 많은 일들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었다”며 고준호 의원과 회원들에게 공을 돌린다.
이에 고 의원은 “현재 건설 경기가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 더욱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실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행정만큼이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 건기인의 목소리를 끝까지 경청하며, 현실적인 대책과 지원을 통해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 회장의 건기인 권익보호를 위한 일에는 브레이크가 없어 보인다. 최근엔 사단법인 건사협 전국 17개 광역시·도회 회장단과 2025년 사업계획으로 2선 국회의원 출신 권은희 변호사를 고문변호사로 위촉하고 “건설기계사업법” 제정 초안 작업에 몰입, 사업을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다.
노동조합은 노동조합법으로 화물운수사업자는 화물운수사업자법으로 보호를 받고 있지만, 건설기계사업자는 건설기계관리법으로 관리만 받을 뿐 건설기계사업자를 보호해주는 법이 없어 법 제정을 위한 초안 작업을 준비중에 있다.
김재일 회장은 “경기도회에서는 앞으로도 경기도회 산하 27개 지회와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건설기계 임대업계의 현안문제 타개를 위한 제도개선에 압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현재 7대회장에 이어 8대회장으로 당선, 연임에 성공했으며 제10~11대 파주시연합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탄현면 낙하리에서 자유로건설중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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