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가 2024년 국가유산청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선정되어 이번 5월부터 10월까지 파주 혜음원지에서 ‘혜음원지를 통해 고려를 알아가다!’라는 사업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본 사업은 역사적으로 개경과 한양을 잇는 주요 교통로이자 고려시대 관영 숙박시설이자 사찰, 행궁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했던 파주 혜음원지의 뛰어난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혜음원지를 답사하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이어가는 ‘혜음원지의 문을 두드리다!’와 파주 관내에 소재한 고려시대 문화유산들을 순례하며 탐방하는 ‘파주 고려문화유산 탐방’이 있다.
먼저 ‘혜음원지의 문을 두드리다!’ 프로그램은 혜음원지 방문자센터 내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문화관광해설사의 전시 해설, 혜음원지 건축적 특징과 가치를 이해하기 위한 혜음원지 전문가와 함께하는 혜음원지 현장 답사, 미로찾기 및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이어가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파주 고려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은 파주 혜음원지, 용미리 마애이불입상 등 고려시대의 문화유산을 현장 방문하여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듣는 답사프로그램과 고려시대를 주제로 한 퀴즈대회, 플로깅 활동, 자율미션을 수행하며 고려 역사를 이해하고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본 사업은 5월 25일 ‘파주 고려 문화유산 탐방‘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수행단체인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02-2038-8938) 혹은 홈페이지(https://cafe.naver.com/kocen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024년 생생 국가유산 사업을 통해 파주가 보유하고 있는 고려 문화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이 파주를 넘어 전국에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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