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기자]= 파주시는 말라리아 예방과 환자 조기발견을 위해 관내 병· 의원 58개소를 ‘우리 동네 말라리아 진단기관’으로 지정하고 신속진단키트 1,675개를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시민들이 거주지 근처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우리 동네 말라리아 진단기관’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기존 44개소에서 14개소를 늘려 58개소로 확대했다.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는 말라리아 환자를 간편하고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손끝 혈액 채취로 15~20분 이내 감염 여부 확인이 가능한 진단 기구로 양성일 때 추가 혈액 검사를 통해 확진 검사를 시행하며, 말라리아 검사가 가능한 우리 동네 말라리아 진단기관(병의원)은 파주시 누리집(www.pa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말라리아는 4월~10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열성질환으로, 모기에게 물린 후 오한, 발열, 발한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며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나 ‘우리 동네 말라리아 진단기관’에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예방법으로는 ▲야간활동 자제 ▲야외활동 시 밝은색의 긴 옷 착용▲기피제, 살충제 사용▲방충망 정비▲집주변 모기서식지 제거 등이 있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활동과 환자 조기 발견 및 관리를 통해 시민의 건강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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