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주시는 지난 21일 개최된 제238회 파주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파주시 핵심사업인 ‘성매매 집결지 정비사업’ 예산 전액 삭감 관련, “성매매 집결지 폐쇄는 ‘시대의 소명’”이라며 예산 반영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파주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는 ▲순찰초소 운영 ▲시민대상 성매매예방교육 및 시민과 함께하는 걷기대회 등 성매매집결지 정비사업 2억3500만 원과 성매매 집결 지 내 위반 건축물 정비사업 27억2000만 원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시는 하루 앞선 20일 김경일 시장이 본회의에서 발언을 통해, 성매매 집결지 정비사업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매매 집결지 정비사업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호소했지만 22일 본회의에서도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전액 삭감한 추경 예산안이 최종 의결돼 사업의 제동이 걸린 상태다.
파주시는 성매매 집결지의 완전한 폐쇄를 목표로 전담TF팀을 구성하고 파주경찰서·파주소방서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온 만큼, 확실한 성과를 위해 이번 추경 예산이 반드시 반영됐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70년간 존치해온 성매매 집결지의 완전한 폐쇄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의 소명’이다”라면서, “성매매 집결지 정비사업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누구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기에, 더 큰 책임감으로 시민이 바라는 변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성매매 집결지 정비사업에 필요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파주시의회 의원님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이뤄나가며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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