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 급물살
시행사, 주민설명회에서 밝혀
총사업비 1조2천억 원이 투입되는 장문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이 내년 4월 착공에 들어간다.
9월 30일 장문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 추진과 관련해 진행경과, 사업추진 계획에 대한 사업설명회가 탄현면사무소 다목적회의실에서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사업후보지는 탄현면 금승리 282-7번지 일원으로 규모는 발전시설용량 900㎿급 2기, 공사비 1조 2000억 원을 투입해 2016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업부지 반경 5km 안에 포함된 지역에는 180억원의 특별지원금과 함께 매년 10억원 가량의 주민숙원사업, 장학금 등이 지원 될 것으로 보인다.
시행사 관계자는 봉암리에 대한 주민반발을 고려해 9개 예정부지 중 지주수가 가장 적은 금승리 후보지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특히 이 부지는 기존 부지와의 거리도 가깝고 인허가가 용이해 사업설명회 후 행정절차만 빠르게 진행된다면 내년초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주민 설명회는 11월경 다시한번 더 가질 예정이며, 시행사의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서도 대안부지 전체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진행, 사업추진에 대한 속도도 높이고 있다.
장문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전 지식경제부)가 지난해 8월 전원개발실시계획을 승인, 파주읍 봉암리 500-3일원 294,128㎡에 LNG 액화천연가스 900㎿급 2기와 환경오염저감시설을 약 1조2000억 원을 투입, 2015년 완공계획으로 내년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토지주와의 보상협의 결렬 등 극심한 반대에 부딪혀 사업이 중단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