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현농협 소폭의 건전결산 달성
조합원 영농자재비 줄이지 않도록 최선 다할 터
지난 한해 경기침체로 관내에서 적자결산을 하는 조합도 발생했으나 탄현농협은 소폭의 건전결산을 달성했다.
탄현농협(조합장 윤영기)은 지난 6일 정기총회에서 당기순이익 1억2100만 원과 전기이월금 2억300만원을 포함해 이익잉여금은 3억2400만 원으로 농협법에서 정한 제적립금을 적립하고 출자배당은 1억2900만 원, 이용고배당금 3300만 원을 조합원에게 배당했다.
2013년말 현재 탄현농협 총 자산은 1357억 원으로 전년대비 101억4200만 원이 감소했으며 부채가 1250억, 자본은 107억1500만 원이며 자기자본중 출자금은 전년대비 3억3200만 원 증가한 38억6100만 원이다.
탄현농협의 2013년 사업결산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지도사업에 환원사업비, 영농지도비, 생활지도비, 교육비, 등 총 6억4700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했다. 특히 조합원의 농산물 안전까지 고려한 제초용 우렁이, GAP사업, 볏집넣기사업, 액비이용 등 비옥한 농토관리와 안전한 먹거리 생산기반을 위해 노력했다.
신용사업으로는 적극적인 조합원 이용에 힘입어 1143억 원, 대출금 99억4400만 원의 실적을 거뒀다. 이어 경제사업에서는 휴일에도 자재판매 및 공급에 매진해 구매실적은 45억1100만 원을 달성해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총회에 앞서 윤영기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모든 행사성비를 절약하고 조합원의 영농자재비 만큼은 줄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어려울수록 강해지고 힘들수록 지혜로워지는 인간의 속성을 발판으로 우리농협은 한층 더 상생하는 농협으로 조합원과 함께하는 농협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승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