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지역별 맞춤형 발전계획인 ‘파주시 新발전계획’을 시민·전문가와 함께 수립키로 했다.
읍·면·동별로 실현가능하면서 꼭 필요한 사업들을 지역주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 발굴하고 추진하겠다는 취지이다.
앞서 이재홍 파주시장은 지난달 7일부터 14일까지 가진 읍·면·동 순회방문에서 지역주민들로부터 141건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면서 시민과 함께 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를 위해 파주시는 8월 초부터 읍·면·동 토론회를 통한 시민의견 수렴을 시작으로 계획수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양한 시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의견접수도 병행하며, 이와 함께 사업의 적합성과 실현성을 검증하기 위해 교통·도시계획·경제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에게 자문도 받을 예정이다.
최근에는 연구용역 기관도 선정하는 등 발전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계획은 그간 관(官) 주도의 추상적 발전계획 수립방식에서 탈피해 실천가능하고 지역주민이 가장 원하는 대표사업들을 발굴하는데 초점을 뒀다.
지난해 수립한 파주시 중장기 발전계획이 장기계획인 반면 이번 계획은 민선6기 4년간 실행해야 할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실행계획이다.
이를 위해, ‘파주시 중장기 발전계획’을 토대로 최근 3년간 주민 건의사항과 민선6기 시장후보들의 공약까지 참고해 시민들과 토론을 통해 수립하게 된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민선 6기가 내놓을 발전방안과 실천의 중심에는 언제나 파주시민이 함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4년간은 파주시민의 생활을 시민의 손으로 직접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말까지 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내년 초에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