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절취 후 공갈·협박한 피의자 검거
파주경찰서(서장 김성섭)는 휴대폰을 절취해 협박한 피의자를 검거하고 지난 8월 2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배모(52세, 여)씨는 휴대폰을 절취한 후 300만원을 요구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자 피해자의 휴대폰에 저장된 가족과 지인 등에게 음란 문자메시지를 보내 협박을 한 혐의다.
배○○은 평소 알고 지내던 피해자 박○○(43세 남)의 휴대폰을 절취한 후 “돈 300만원을 입금해라, 그렇지 않으면 다른 여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것을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협박을 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자,
지난 7월 17일~8월 27일까지 40여 일간 100여 차례에 걸쳐 밤낮을 가리지 않고 피해자의 처, 딸(중2), 어머니(75세) 등 가족과 지인들에게 “아줌마 남편이 개 000하고 다녀요”라는 등의 음란한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상습적으로 협박 및 명예훼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