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2동에 소재한 새아란유치원(원장 김명숙) 햇살반에서는 지난 8월 21일 ‘햇살반의 아름다운 가게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바자회에서 원생들은 집에서 쓰지 않는 장난감, 책, 작아진 옷 등을 가져와 직접 판매하고 생긴 전액 30만원을 운정2동 주민센터에 기탁하며 따뜻한 마음도 함께 전했다.
새아란 유치원의 햇살반 어린이들은 부모님이 안 계신 어려운 언니 오빠에게 전달해달라는 손 편지를 직접 써왔다. 김명숙 원장도 “부모님이 안계시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에게 원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보내고 싶다”며 “이번 모금액 기부를 통해 아동들이 아나바다 정신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주체가 되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