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경기도가 예산을 삭감하는 등 국비 확보에도 어려움이 예상돼 국회의원·도의원의 국·도비 확보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가 국회의원·도의원을 초청 8월 23일, 파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정책협의회를 열어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인재 시장, 황진하 윤후덕 국회의원, 김광선 도의원 등 국·과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5번째 갖는 자리에서는 지난 3월 가졌던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시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 결과와 파주시 공통 현안사항인 2014년도 국비 확보현황, 주요하천사업 추진현황, 대중교통 노선 확충, DMZ세계평화공원 파주조성 등을 설명하고 의원들은 지역구 민원사항에 대해 요청했다.
정책협의회에 앞서 이인재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정운영과 파주시 재정확충 등 현안사업을 위한 노력에 힘쓰고 계신 의원님께 감사드리며 공무원과 의원님이 하나로 뭉쳐 시정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며 파주 발전을 위해 적극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파주시 내년 국비 보조사업 신청현황을 살펴보면 249건 2천 674억 원으로 투자사업비 67건 1천 465억 원, 경상사업비 182건 1천 209억 원이다. 올해 국비 1천 805억 원 보다 약 870억 원이 증가했다.
주요 국·도비 확보 대상에는 캠프하우즈공원 토지매입비 262억, 탄현하수관거 정비 50억, 금촌천 도심하천 생태복원 사업비 60억, 적성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177억, 문산~연풍간 도로 확·포장 공사 67억 동서녹색평화우회도로 개설사업비 56억 등을 보고하고 국회의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진 협의회에서 민주당의 윤후덕(파주 갑) 의원은 ▶광탄고 기숙사 건립비 24억 4,000만원 확보 ▶야당역사 신설 확정 손실부담금 없는 협약서 체결 ▶교하지역 토지허가거래구역 100% 해제 등 성과에 대해 밝히고
지역현안에 대해서는 ▶노선버스가 없는 농어촌 벽지 ‘희망택시’ 운영 ▶통일초등학교 앞 과속방지 CCTV 설치 및 실내체육관 건립 ▶청석마을 9단지 앞 56번 도로 소음피해 대책마련 ▶운정역 앞 상업지구 개발 정상화 ▶호수공원 담수 확대 및 산책로 연결 ▶동패동 심학초등학교 진입도로 확·포장 ▶롯데케슬 공사현장 소음·먼지발생 대책 마련 등 파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새누리당 황진하(파주 을) 의원도 시 건의사항에 대해 ▶임진리 실내체육관 특별교부세 7억 원 확보 ▶파평산업단지 군동의 조건부 승인 획득 ▶무건리 훈련장 이주단지 미 이주세대 이주대책에 군유지 2만 8,000여평 마련 ▶법원체육공원 국비 6억 원 확보에 적극 노력 등 조치현황을 설명했다.
황 의원은 이어 파주시에 주요 민원사안을 요청했다. ▶세종병원 부지 문제 적극 지원 ▶문산역*행복센터로 연결되는 보행육교 건립 추진 ▶황희선생 묘 국가문화재(사적) 지정 추진 ▶교하강변(공릉천)산책로 주변 초지 가축용 목초로 활용 방안 ▶북파주 취락지역 도시가스 공급 방안 마련 ▶적성 30번 노선버스 유지 및 배차간격 이행 행정지도 ▶보훈회관 건립 시 다양한 사회단체 업무 공간 확보 검토 ▶경로당 운영경비 및 참전용사 수당(지자체분) 지원 확대 등을 요청하고 황 의원도 이에 대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국회의원과 도의원은 최선을 다해 2014년 국·도비를 확보하고 민생에 도움이 되는 법안 개정 등을 통해 파주시민이 행복한 시정을 펼쳐나가는 데 적극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