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인권부장 대상 워크숍 개최
연극을 통한 실제 상황 재현
초·중·고등학교 인권부장을 대상으로 한 힐링 워크숍이 지난 12월 26일 파주교육청 주관으로 한빛중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 날 워크숍은 교사와 학생들이 소통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아름다운 대화 만들기 퍼포먼스에 이어 자살한 청소년들에 대한 이야기를 연극으로 재현, 교육극단 원향의 “들리지 않는 울음”을 통해 실제 상황을 묘사했다.
특히, 연극을 통해 남들이 모르는 자신 만의 상처를 스스로 치료해 더욱 강한 자신들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연극을 관람하며 여기저기서 탄성과 울음이 터져 나왔고 공연 내내 숙연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워크숍에 참여한 지산중 오대영 인권부장은 “연극의 감동, 추억이 오랫동안 남아서 생명력을 이어 가 현장에서 학생들과 만나고 소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인권부장으로서의 사명감을 고양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석길 교육장은“인권부장들의 노고와 애로사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내년에도 적극적으로 인권부장들을 지원해 파주지역 학생들이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