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11호, ‘용바위 병영도서관’ 개관
겨울한파도 독서열풍으로...
지난달 26일 파주시는, 육군 25사단 72연대 3대대에서 '용바위 병영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접경지역으로서 주둔 부대가 많은 파주시는 문화향유와 자기계발의 기회가 충분치 않은 장병을 위해 병영도서관 조성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로, 용바위 병영도서관은 파주시 11번째 병영도서관이다.
아울러 시는, 올해 2개관을 추가로 개관할 예정으로 있어 2013년 한 해에만 총 4개관의 병영도서관이 조성되며, 이후에도 장병들이 지속적으로 신간도서를 접할 수 있도록 단체대출 및 이동도서관 운영, 도서지원 사업 등의 지원도 해오고 있다.
파주시가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조성한 165㎡ 규모의 용바위 병영도서관은 출입문·벽체 시공 등의 시설개선을 비롯해 6,000여 권의 도서와 PC, 영상·음향기기, 열람대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용바위대대측은 병영도서관 명칭을 ‘꿈을 만들어가는 쉼터, 용바위도서관’으로 정하고, 군 생활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서 이인재 시장은 “장병들이 취업문제와 사회단절로 인한 불안감을 도서관을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파주시가 돕겠다”며,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가능성을 지원해야 하며 이를 위해 도서관 조성이후에도 성공적인 도서관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부대의 관심과 노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 25사단 용바위대대는 파평면과 연계해 독거노인 방문 및 시설보수, 중증장애인 생활시설 방문 등의 대민활동을 펼쳐와 민·관·군 협력의 모범사례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