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신도시 내 기존아파트(8개단지, 8888세대)에 생활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이 설치된다.
지난 25일 이인재 파주시장과 하천용 엔백(주) 대표, 조웅구 노인회장(주민대표) 등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정 자동집하시설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운정신도시 건설 당시 쾌적한 주거환경 및 주민생활 편익증진을 도모하고자 쓰레기를 지하관로를 통해 수거하는 자동집하시설을 도입했으나 기존아파트를 제외함으로써 균형발전을 저해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기존아파트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자 엔백(주)가 선투자 하는 방식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엔백(주)는 자동집하시설 분야 전세계 25개국 약600여개의 시스템을 운영, 국내 30개소 실적을 보유한 원천기술업체로서 국내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업체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운정신도시 균형발전은 물론 악취, 차량소음이 사라져 주거환경개선과 더불어 수거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운정신도시 전체 약20%에 달하는 기존아파트 8개 단지 주민은 신도시개발로 인한 소음, 먼지 등 피해를 감수했음에도 같은 서비스를 받지 못했으나 이번 엔백(주)의 투자협약으로 설치가 가능해져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