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야당역(가칭) 신설이 오는 6월 착공, 2015년 10월 개통될 예정이다.
경의선 야당역(가칭) 신설 주민설명회가 지난 18일 운정행복센터에서 이인재 파주시장, 윤후덕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국철도시설공단·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운정신도시 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주관해 열린 이날 주민설명회는 경의선 야당역 신설과 관련한 역사 현황 및 조감도, 향후계획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됐다.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냉난방 설치와 자연부락(야당동) 주민들이 역사 이용시 접근성과 이용편의 고려, 역사 명칭 수정 등을 건의했다.
특히, 철도를 사이에 두고 운정신도시 방향에는 22대의 주차장, 자연부락인 야당동 방면에는 7대의 주차장 조성 예정으로 있어 하루 평균 수천여명의 이용객 불편이 예상돼 녹지공간 활용내지는 부지를 추가확보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철도공단 관계자와 LH 관계자는 추가확보시 20여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민들의 불편을 감안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70억 원을 들여 건설하는 경의선 야당역(운정역~탄현역 사이)은 지상 2층 연면적 2,472㎡으로 신설될 예정이며, 역사 이용승객을 위한 편의시설로 ?버스, 택시 정류장 및 Kiss&Ride 정차면 설치 ?주차장 확보 ?자전거 도로 및 자전거 보관소(40면) 구축 ?교통약자 및 이용승객을 위한 에스컬레이터 및 엘리베이터 설치 ?승객의 추락사고 방지를 위한 스크린도어 설비 등을 갖추게 된다.
김영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