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주관한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에 민통선 해마루촌 생태계복원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3억을 지원받게 됐다.
24일 파주시에 따르면, 2015년 생태계복원사업 공모에 전국 50개 사업이 신청해 최종14개 사업이 선정되었으며, 그중 파주시가 선정되는 쾌거를 가져왔다.
시는 환경부에서 추진한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에 파주시 진동면 동파리 해마루촌 일원 1만2천여 평방미터에 자생종 복원 및 생태계 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신청, 지난 2월17일 지원대상지로 최종 선정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생태계복원사업 대상지는 민통선 지역 해마루촌에 인접되어 국내외 관광객이 자주 왕래하는 곳으로 복원사업이 시급한 실정이었으나 예산부족으로 그동안 방치되어 왔다.
특히, 이번 복원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은 물론 생태계 체험학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됐다.
해마루촌 주민(이장 조성호)은 “그동안 불법경작 등으로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었는데 오랜 마을 숙원사업이 해결되었다”며 “하루속히 생태복원 사업이 완공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호 공원녹지과장은 “국비확보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얻어낸 성과인 만큼 해마루촌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환경친화적인 생태복원사업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