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난해 파주독립만세대행진 장면. 광복회 파주시지회 제공
광복회, 3·1독립만세운동 재현 및 기념식
제95주년 3·1절을 맞아 국권회복과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을 기리기 위한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열린다.
광복회 파주시지회(회장 박종식)는 오는 3월 1일, 봉일천 3.1운동 기념비에서 ‘기미독립운동 95주년 기념 제5회 파주독립만세대행진’ 행사를 갖는다.
이날 식전행사는 오전 9시부터 조리읍 파주 3.1운동 기념비에서 광복회원과 시민, 학생, 그외 단체장 등 참석자 헌화 및 분양을 시작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조리읍사무소를 경유해 200여명이 파주시민회관까지 거리행진을 펼친다.
이어 11시부터는 파주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광복회원과 시내 주요 기관단체장, 사할린 영주귀국 동포, 일본국 유관순기념 선양회원, 시민, 학생, 군인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5주년 3·1절 기념식이 거행된다.
광복회 부준효 운영위원장은 "일본의 역사관련 망언이 쏟아져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1919 대한독립만세! 재현행사를 통해 파주에 희망의 빛을 안겨준 선열들의 애국·애족정신을 가슴에 품고 '그날의 함성'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월24일부터 3월1일까지 파주 스타디움 1층 중앙로비 및 시민회관 중앙현관에서 파주출신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초상화(사진전) 전시회를 개최한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인 김태형 광복회 부회장이 제작한 이번 초상화(사진전)전시회는 파주시민들에게 독립정신과 애국정신을 배양하고 파주독립운동사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파주출신 13인의 애국선열들이 주로 포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