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필 파주철도유치시민연대 대표와 조왕훤 운정신도시연합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8일 이인재 파주시장을 찾아 ‘GTX 파주건설을 위한 청원서’와 ‘10만인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인재 시장은 “관련법인 대광법(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돼 GTX가 파주까지 건설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며 이를 바로 국토부에 전달했다.
청원서에는 운정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로 5년 뒤 파주 인구가 7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지난 3월 31일 GTX 파주건설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관련법이 개정됐고 철도사업비가 3천억원이 확보된 만큼 GTX 기본계획에 파주구간을 포 함해 줄 것을 청원하고 있다.
청원서와 서명부를 전달받은 국토부 철도투자개발과 관계자는 파주시민들의 GTX 건설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전달받은 만큼 올해 수립예정인 GTX 기본계획에 파주건설 반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파주시는 지난해 1월 윤후덕 국회의원과 파주철도유치 시민연대가 전체구간이 50㎞ 이내로 제한돼 있는 대광법 시행령의 광 역철도 정의를 개정해 GTX를 파주까지 건설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청원서와 6만5천인 서명부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