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 기자>=지난날, 동방예의지국인 우리나라에서는 부모님을 요양원에 모시는 것을 ‘현대판 고려장’이라는 등의 수식어를 붙이며 자식들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았다. 자녀들도 부모를 직접 모시지 못한다는 죄책감 때문에 가슴 아파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집에서 부모님을 모시는 것만이 모두 옳고 효도라고 할까?
‘치매’ 등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접근해야 하는 불편한 어르신들도 많다. 그렇다고 전문지식도 없으면서 무조건 집에 모시며 제대로 보필하지 못해 가족 간의 갈등으로 번지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때문에 요즘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심신기능의 재활과 안정을 위해 많은 어르신과 가족들이 전문 요양시설을 선호하고 있다. 이것이 시대적 흐름이다.
“부모님을 생각하는 딸의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모신다”는 신념으로 박혜선 원장(69)이 지난해 12월 개원한 ‘효사랑 파주요양원(이하 요양원)’.
개원과 함께 신축한 요양원은 깨끗하고 쾌적한 시설을 자랑한다. 2013년부터 적용되는 ‘노인복지법’ 시행규칙에 따라 총면적 635.08㎡(192.1117평)에 어르신 1인당 23.6㎡(약 7평, 시행 전 18.5㎡)의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고, 침실도 어르신 당 6.6㎡ 이상(약 2평)으로 매우 넓게 꾸몄다.
침실에는 최신식 전동침대가 설치돼 있어 어르신들의 요양을 위한 최적의 시설을 완비하고 정기적인 살균소독, 어르신 침실 매일 청소, 월 1회 전체 소독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또한 경기의료원 파주병원, 메디인병원, 개성요양병원, 삼성요양병원 등 공신력 있는 병원과 의료협약을 체결하고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진료를 보장하며 응급상황 발생 시 최단시간 병원이송이 가능하다.
더욱이 촉탁의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검진, 건강상태를 체크해 체계적인 진료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요양원 주변에는 병원, 약국, 보건소, 관공서, 은행, 노인복지관 등이 인접해 생활 편의성이 보장된다. 특히 ‘이마트 에브리데이’, ‘GS 슈퍼마켓’ 등 SSM(Super Supermarket) 등이 요양원 인근에 집중돼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특히, 어르신들의 식사는 영양을 최우선으로 한 건강식과 부모님을 위한 밥상 차리는 딸의 마음으로 제공하고 있다.
간호 서비스는 치매, 중풍 등 노인성질환 전문 간호, 욕창예방 및 관리, 투약보조 및 관리, 당체크와 인슐린주사, 저혈당 관리, 어르신 개개인 건강상태 체크 및 응급처치 등 치밀하게 설계돼 있다.
이외에도 개인별 희망식단 제공 등 식사관리, 화장실 및 샤워실 이동 등 배변관리, 휠체어 목욕 등 안전관리, 어르신 침
실 매일 청소 등 청결관리, 위생관리 등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생활체조와 근력운동 등 재활운동, 종교활동 등 정신적 안정치료, 뜨개질과 종기접기 등 작업치료를 통해 재활을 돕고 있다.
아울러 생활과 영양 상담, 어르신의 의견 청취 및 대책 수립 등 상담교육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이다. 이곳은 또 단기요양(비급여)도 가능하다.
60세에 뒤 늦게 한양전문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박혜신 원장은 현재 성결대학 경영대학원에서 다문화 사회교육론으로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 한마음2길 25 그린프라자 4층 (031-946-5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