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하천변에 있는 교량으로 진*출입을 했으나 도로공사로 인해 길이 막혔다. 이에 민원을 제기하자 임시방편으로 진*출입로를 만들고 있다.
현장내 방치된채로 나딩굴고 있는 마을 표지판 비석, 현장도 엉망으로 관리되고 있다.
서울시립공원묘지로 인한 도로 폭 협소와 급경사로 인해 교통사고가 상존했던 국지도 78호선 덕양~용미 구간 도로개설공사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시공 편의주의적으로 시공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문제가 제기된 고산천교 진*출입로에 대해 도로공사를 착공하던 당시 해당 감리단은 민원인에게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던 입장과는 달리 이제는 말바꾸기 등 오히려 민원인을 농락하고 있다며 분개하고 있다.
25일 시공사와 민원인 A씨(52세)에 따르면 경기도는 사업비 1,265억을 들여 고양시 벽제동~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일원에 L=4.65㎞, B=18.5 규모의 사업에 착수했다.
그러나 공사 착공전 고산천교를 진*출입하던 기존도로와는 달리 현재는 도로가 약 3m가량 상승되면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상승된 도로에 대해 민원인은 도로는 상승됐지만 가감 차선을 설치해 기존처럼 본도로에서 고산천교를 진*출입 할 수 있도록 설계해 시공하겠다던 감리단이 이제와서 입장을 바꿔 약 200m 이상을 지나 우회해서 목적지를 진입하는 소 도로로 시공하겠다는 입장을 보여 수용할 수 없다는 민원인과 의견 대립을 보이며 말썽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A씨는 "기존 2차선으로 도로를 사용 할 당시는 고산천교 진*출입과 토지 이용에 관한 인*허가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감리단이 예전처럼 통행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도록 시공하겠다는 말만 듣고 현재에 이르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민원인은 "감리단장이 탄원서를 제출해서 감리단이 편히 일할 수 있도록 탄원서를 제출해 달라고 주문해 약 2년간 3차례의 걸쳐 탄원서를 지출했는데 이제와서 말을 바꾸며 민원인을 농락하고 있다"고 분개하고 있다.
이에대해 시공사 관계자는 "발생한 민원사항에 대해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고자 경기도와 시공사, 감리단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