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가족이 함께 전통의 가치를 배우고 즐기는 ‘2025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학교’가 오는 10월 18일(토)부터 26일(일)까지 황희선생유적지(파주시 문산읍 반구정로 85번길 3)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통 예절과 다도, 전래놀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파주 관내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10월 18일(토), 19일(일), 25일(토), 26일(일) 총 4회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회당 6가족, 약 20명씩 총 8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10월 13일(월) 오전 9시부터 전화(031-941-2425) 및 온라인(QR코드)으로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 자연스럽게 전통문화를 익히는 교육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교시(전통예절교육)에서는 올바른 인사법과 자세, 예절의 의미를 배우며, 세대 간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되새긴다.
2교시(다식·다도체험)에서는 전통 다기의 사용법과 차 내리기 과정을 배우며, 직접 다식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3교시(전통 전래놀이)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가족이 한 팀이 되어 즐기는 놀이를 통해 협동심과 유대감을 키운다. 4교시(소감 나누기) 시간에는 체험을 마친 가족이 느낀 점을 함께 나누며 하루를 정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대 간의 소통을 돕고, 일상 속에서 잊혀가는 전통문화를 다시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가족이 함께 웃고 배우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전통의 즐거움을, 부모와 조부모에게는 세대 공감의 기회를 제공한다.
박재홍 파주문화원장은 “이번 체험학교는 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전통예절과 문화의 소중함을 배우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전통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을 정취와 함께 열리는 이번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학교’는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교육 현장이자, 전통문화의 향기를 온 가족이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