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19일, 이재홍 시장을 비롯한 공약 담당 실과소장, 시민 및 관계 분야 전문가 대표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파주시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공약평가단 회의는 지난 1년 동안 추진해 온 민선6기 이재홍 파주시장의 공약이행 실적을 평가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수렴 및 목표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전문가 그룹 15명으로 발족한 파주시 공약이행평가단은 이날 회의에서 전체 공약사업(6대 분야 67건) 중 23건을 완료(34%, 2015년 9월말 기준)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총 67개 공약사업 중 완료 또는 정상추진 중인 사업이 65개로 공약이행율 97%로 나타나 시민과의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 완료 공약으로는 한국폴리텍대학(특성화대학) 유치, 감악산 문화공원 조기착공, 기업 연계 경로당 일자리사업 등 노인일자리 확충, 희망복지통합지원센터 구축?운영, 생태탐방로 조성, 공릉천 자전거 여행코스 개발 등이다.
공약이행 평가단(단장 이창우)은 올 하반기 계획된 야당역 조기완료, 법원체육공원 조성 등 8개 사업과 지역발전을 이끌 도로망(서울~문산간 고속도로, 제2통일로 등), 철도망(GTX?지하철3호선 연장) 등 핵심공약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평가단의 권고와 개선방안 모색을 통해 2018년까지 연차별 목표를 100% 완료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재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고, ”공약이행 여부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사업이 완료되었을 때,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도 함께 고민하면서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 7월 기초자치단체 우수 공약이행 사례를 평가하는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 되살리기 프로젝트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