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교육지원청(교육장 홍성기)은 10월 16일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 이재홍 파주시장, 김동규·박용수·최종환 경기도의원, 이근삼 파주시의회 부의장, 손배옥 시의원, 유관기관, 교장단, 학생대표, 학부모대표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 협의회를 개최했다.
교육장의 발제로 시작된 이번 협의회는 “지역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예술·진로교육 중심의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지원방안”이란 의제로 도농복합도시인 파주의 특성에 따라 북파주와 남파주지역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대해 예상되는 문제점, 해결방안, 각 기관의 학교 지원방안 등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이재정 교육감은 “학교 간 교육격차는 환경의 격차”라면서 “학력의 우월에 따라 격차가 나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전하며, “학생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중학생 대표로 참석한 박범진 학생은“자유학기제와 공동교육과정 연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고, 고등학생 대표 조준표 학생은 “공동교육과정에 나타나는 문제 해결을 위해 학생자치연합회 등을 통해 학생들과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성기 교육장은 “자연친화적인 여건과 생태문화적 교육환경이 우수한 북파주 지역과 체육관, 공연장 등의 교육시설이 많고 인적 자원이 풍부한 남파주지역의 특성과 각 학교의 장점을 활용한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의 차이와 장점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의 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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