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1일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전국 최다득표율(83%) 4선이라는 기록으로 파주연천축협 이철호 조합장이 제13대 조합장에 취임했다.
이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우리의 축산업이 편하고 좋은 날만 있었던건 아니지만 오늘날 우리의 축산업, 협동조합 경영은 대내외적으로 43년 조합설립이래 최대의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것 같다.”고 말하고 “다자간 FTA로 인한 무분별한 수입으로 인해 국내산 축산물이 가격경쟁려을 잃고 있어 낙농업의 우유체화 등 전 축산물의 앞날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환경관련 규제와 국민들의 깨끗한 환경에 대한 요구로 전 축종의 깨끗한 친환경 축산 사양관리를 위한 비용과 어려움이 증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협동조합의 미래는 경제사업의 활성화와 다변화에서 창출해 나가야만 하며 그간 외형성장 위주의 신용사업을 내실있고 안정위주의 신용사업으로 유지 발전해 나가고 예금·대출 위주의 신용사업을 사업의 다변화와 보험, 카드 등 수수료 수익증대를 이끌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신용사업 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파주연천축협의 경제사업은 현재 2000억 규모로 전국 1100여 조합중 20위권 안에 들 정도로 발전해 왔지만, 판매사업 중심으로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하고 “한우풍경, 돈모닝포크, 육계계열화, 기타축종의 축산물 판매 활성화 등 조합원이 생산한 전 축산물을 제값 받고 모두 팔아 드릴 수 있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양축조합원들의 안정적인 축산을 위하여 조합이 앞장서서 축산기반 조성에 힘써 나갈것이며 올해 파평면에 농식품부 사업 30억과 환경부 사업 70억등을 지원받아 축분종합자원화 센타를 건립하여 환경규제에 대한 가축분뇨 문제를 해결하고 더불어 축산종합지원센터를 더욱더 활성화해 양축농가의 생산비 절감 및 소득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