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관내 버스업체와의 유착 비리 의혹과 관련해 12일 이재홍 파주시장의 자택과 집무실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 했다.
이 시장은 파주지역의 모 대기업 직원용 출퇴근 버스 운영권을 따 낼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며 지역 운수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어 경찰이 이재홍 시장의 집무실과 자택에 대해 오후 3시 30분경까지 압수수색을 벌여 3박스의 자료를 압수했다.
이 시장에 대한 이날 압수수색은 비서팀장에 대한 압수수색 결과 시장에 대한 연관성 조사도 필요하다는 경찰의 판단에 따른 조치로, 보다 정확하고 자세한 내용은 경찰 수사 결과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이 시장의 자택과 시청 집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여 자택은 오전 11시가 조금 넘어서 끝이 났지만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날 오후 3시 30분이 돼서야 끝이 났다.
한편, 경찰은 지난 9일 시장 비서팀장의 주거지와 운수업체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파주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