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2동 실버경찰대 유치심(83세) 어르신이 지난달 22일 제12회 병역명문가 수상식에서 병무청으로부터 병역명문가패를 수상했다.
병역명문가란 1대 할아버지부터 2대 아버지 및 아버지의 형제, 3대 본인 및 본인 형제, 사촌형제까지 가문의 남자가 현역 등으로 군 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집안을 뜻한다.
이들에겐 표창과 병역명문가패가 수여되고 병역명문가 명예의 전당에 가문내력이 소개된다. 올해는 466가문이 병무청으로부터 병역명문가로 뽑혔다.
현역부적합등급, 병역면제, 입영기피, 의병제대, 불의의 사고 등이 있으면 명문가가 될 수 없기 때문에 3대가족 모두 명예롭게 제대(除隊)하여 병역명문가로 선정이 된 것은 보람되고 사회적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
또한, 올해는 광복 제70주년으로 조국에 대한 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시고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만든 주인공인 유치심 어르신의 수상이 더욱 의미 깊다.
유치심 어르신은 “우리 집안에선 오래전부터 병역 의무는 당연히, 무조건 수행해야 하는 것으로 여겨왔다”며, “이번에 병역명문가로 선정돼 더 없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 어르신은 6. 25전쟁 참전유공자이며 현재 운정2동 실버경찰대원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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