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지난 7월 5일 김대중재단 파주시지회의 고문.자문위원단에서 평택시에 위치한 해군2함대 서해수호관으로 두번째 평화기행을 떠났다.
서해수호관은 대한민국 해군이 서해를 지켜온 역사를 전시하는 곳으로, 이곳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다 전사한 55명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민들에게 안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설립됐다.
방문단은 서해수호관은 제1, 2연평해전부터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 도발까지 서해에서 발생한 해전과 북한의 도발에 관한 자료전시장과 천안함기념관을 관람했다.
이번 방문단은 평소와 달리 특별히 준비해주신 서해수호관 관장의 설명을 들으며 "이번 방문단을 위해 서해수호관 관장님이 직접 나오셔서 자세한 설명을 해주시니 감동스러웠고, 전시물과 전사자의 유품을 직접보고 느끼는 현장감 있는 견학이 됐다"며 ”전사하신분의 유품들을 전시함으로써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그분들의 공로를 다시 한 번 기리며 추모할 수 있었던 계기였다“ 라고 말했다.
전시장 관람을 마친 후 서울함을 실제로 탑승하는 이색 경험으로 우리나라 해군의 근무 현장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해 해군 장병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과 헌신을 기울이고 있는지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참여자들의 소감을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대중재단 파주시지회 이상협 지회장은 "천안함의 유품을 전시하고 있는 천안함기념관의 군함 내부와 야외의 참수리-357호정과 천안함 실제 선체를 직접 보며 그들의 희생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했으며 “이번 두번째 평화기행에 이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기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1912년 일제는 자원 수탈을 목적이었으나 2011년 광명시가 매입해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관광명소로 재탄생한 광명동굴 견학을 했다.
광명동굴은 산업유산의 가치와 문화적인 가치가 결합된 동굴 테마파크로 폐광의 기적을 이룬 예시라 할 수 있다. 이보다 더 많은 생태자원과 문화자원을 가진 파주시에도 적극적인 관광자원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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