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읍행복나눔협의체(공동위원장 이봉섭, 조리읍장)는 조리읍 관내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의 76번째 생일을 맞이해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으로 “독거노인 생일상 차려드리기” 나눔행사를 지난 16일 가졌다.
이번 나눔봉사활동에는 8명의 조리읍행복나눔협의체 위원들이 손수 준비한 미역국, 잡채, 불고기, 호박전 등으로 생일상을 차리고 다 같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훈훈한 시간을 함께 보냈다.
조리읍행복나눔협의체는 2015년 “독거노인 환경개선 나눔봉사”에 이어 2016년에는 부양가족이 없어 홀로 어렵게 사시는 어르신들의 생일상을 직접 차려 축하해주는 “독거노인 생일상 차려드리기”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더불어 지역사회의 관심을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조리농협고향주부모임(회장 호경자)의 후원과 협의체 위원들의 운영기금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생일을 맞은 어르신은 “자식이 없어 외롭고 적적한 생활을 해왔는데, 따뜻한 생일상을 받아 76세 평생 기억에 남은 기쁜 날”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봉섭 조리읍행복나눔협의체 공동위원장은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이 매년 쓸쓸하게 보내셨을 생일에 조리읍행복나눔협의체가 함께 축하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생일잔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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