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탄면 방축리 일원 문산천 내 설치 된 검전 취입보는 1970년대 새마을사업으로 마을주민들이 인력으로 직접 설치한 농업용 보이다.
그동안 40년 이상 경과돼 균열되고 파손돼 곳곳에 누수가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 우려되며 농번기에 물대기도 힘든 농업 시설물이었다.
이에 파주시에서 농민들의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노후 취입보 100m가량을 철거하고 재설치 하는 공사를 총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해 2월에 착공, 영농기 이전 4월에 완료했다.
도비 확보를 위해 시 관계자는 수차례 경기도에 방문, 지역구 박용수 도의원(파주 2선거구)의 사업비 지원에 힘입어 영농기 이전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작년에 일찌감치 실시설계 및 관계부서 협의를 마치는 등 발빠른 행정력을 통해 두달 만에 공사를 완료 할 수 있었다.
광탄면 방축1리 민경조 이장은 “새마을사업으로 만들어진 농업용 취입보가 많이 파손돼 토사를 이용해 가물막이를 설치해 어렵게 논에 물을 대었는데, 이번에 파주시에서 깨끗하게 보를 다시 설치해 주셔서 마을주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9일 마을주민들과 현장을 둘러 본 이재홍 시장은 “고령화 되고 일손이 부족한 우리 농촌에서 묵묵히 파주시민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 주는 농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물 걱정 없이 농사일에만 전념할 수 있는 희망차고 풍요로운 농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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