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어르신들의 노고와 열정을 위로하고자 ‘제2회 법원읍 어르신 한마당 축제’가 지난 4일 초호쉼터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법원읍 및 법원읍 30개 기관?단체가 주최하고 법원읍 이장단협의회, 새마을 지도자회,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해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김종훈 전 공인중개사협회 파주시지회장과 천현초등학교 제30회 동창회(회장 권영상), 초호쉼터(대표 우능제)의 후원으로 법원읍 거주 어르신들이 초청됐다.
모처럼 정겹고 흥겨운 위안의 시간이 마련된 자리에는 이재홍 시장을 비롯 어르신 600여명 및 자원봉사자, 기관단체 및 사회단체장 100명 등 총 700여명이 참여, 성황리에 거행됐다.
이재홍 시장은 참석해주신 최장수 어르신들 앞에서 큰절을 올린 후 “가난을 이겨내고 대한민국을 경제대국으로 일으킨 주인공이자 파주발전의 일등 공신이 어르신들”이라며 법원읍의 힘찬 발전과 이번 행사를 마련한 주최측과 후원자들의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임진강예술단의 축하공연으로 흥겹게 시작됐으며, 법원읍 소재 동해식품 및 초리골 초계탕(사장 김성수)에서 협찬해준 삼계탕과 함께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가 정성을 다해 마련한 다양한 음식들로 식사를 대접했다.
또한 법원읍 최장수 남·녀 어르신 2명에 장수지팡이를 전달하고 300만 원 상당의 침대 5대(총 1500만 원 상당)와 선풍기 100대, 휴지 500개 등 풍성한 경품과 기념품이 제공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성공리에 개최된 법원읍 어르신 한마당 축제는 개인의 주관으로 민간에서 개최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법원읍 및 법원읍 30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민?관의 협력으로 개최했다.
이에 규모도 커지고 운영도 조직화해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으며 매년 5월 첫째주 수요일에 개최해 명실상부 파주를 대표할 수 있는 경로잔치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차정만 법원읍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제 법원읍은 어르신 한마당 축제를 시작으로 기관·단체와 1만3000여 주민이 하나로 똘똘 뭉쳐 법원읍 발전의 원동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