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토지소유자간 분쟁 등으로 철제 펜스가 쳐져 있었던 곳이 주차장으로 개방돼 주민편의를 도모하게 됐다.
월롱면(면장 황인섭)은 최근 통일로 옆 시가지 월롱면사무소 인근지역에 있던 흉물스런 펜스를 철거하고 민원인과 상가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했다.
통일로를 따라 월롱에 진입하면 지역 입구 역할을 하던 곳인데 사인간 분쟁으로 인해 흉물스런 펜스로 가로막혀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도로통행 시 불편을 초래하는 등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던 곳이다.
이에 지역주민들과 상가주들은 이번에 조성된 주차장을 매우 반기며 “월롱면 청사 및 주변상가의 주차장이 협소해 민원인들과 상가 고객들이 주차에 불편을 겪고 있었던 상황으로 이를 해소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곳을 정비하기 위해 월롱면은 지난 1년간 토지소유자에게 끈질긴 설득과 이해를 구했고, 사용동의를 얻어 이번에 불량펜스를 철거하고 주차장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철제펜스를 제거하고 훼손된 기존 바닥면을 아스팔트로 새로 포장했다. 주차공간 25면을 새로 마련했고 스토퍼를 설치해 편리하고 안전한 주차를 할 수 있게 했다.
황인섭 월롱면장은 “사용을 허락해준 토지소유자분들께 대단히 감사하고, 월롱면의 얼굴인 시가지 입구 정비와 주차장 조성을 통해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