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법원읍 주민을 대상으로 ‘법원읍 오감만족 희망 빛 만들기 사업’에 대해 3일 법원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시가 추진중인 법원지역 5개의 사업 가운데 최대의 걸림돌로 있는 집장촌(일명 20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명회가 개최됐다.
시는 사업 대상지인 집장촌건물 재정비를 통해 시가지 주변으로 점차 확대해 지역 보유자원을 활용한 전통등 전시관, 문화예술촌, 전통등거리(빛 둘레길), 문화 벽화길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20포 건물안에 있는 가구들과 집기류 등을 치우고 리모델링을 해야 하나 시의 지원 예산이 녹록치 않아 건물주의 협조가 필요하다.
이에 시는 가구들을 밖으로 내어주면 치워주고 건물 외벽을 활용할 수 있게 건물주의 협조를 구했다.
또한 예술인 입주나 창업을 준비중인 예술가들이 입주한다면 비용을 안들여도 되는 장점이 있지만 세를 놓을 경우 비용을 들여 리모델링을 한 만큼 입주자들의 이익 발생을 위해 건물주의 장기적인 임대계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시는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티버스투어를 운영할 계획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최대한 법원읍을 살리겠다는 방침이다.
이수호 공원녹지과장은 설명회에 앞서 “파주 대표 축제인 율곡문화제와 연계해 인위적으로라도 관광객을 유치해 낙후된 법원지역을 살리기 하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성춘 대능4리 이장도 “2년 7개월 걸려 진행된 벽화그리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대능5리(사업지역)과 연계돼 법원읍 전체가 명소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법원읍 오감만족 희망 빛 만들기’ 사업은 총 사업비 5억3000만 원을 들여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