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자유시장 공영주차장이 협소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이용객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파주시가 현 공영주차장 부지 위에 3층 123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립키로 하고, 이달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총 71억여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지난 6월 주차장 부지 1,211㎡를 우선 매입했다.
따라서 이달 착공할 철골구조의 3층 공영주차장은 내년 4월 완공될 예정으로, 전통시장 이용객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문산 시내의 교통 혼잡 해소 및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2017년도에 진행될 주차장 선진화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주민에게 다가가는 주차장 행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산자유시장 공영주차장 국유지를 임대해 조성한 기존 임시주차장의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매년 임대료를 지불해야 하는 문제점도 있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